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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수면유도제 종류와 차이점, 건강하게 복용하는법

기사승인 2017.12.20  23: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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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증엔 용량 지켜 2~3주 복용… 약물 안 들으면 원인질환 찾아야

   
 

 서울에 사는 김씨(58세)는 2개월 전부터 잠을 자지 못하면서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고 있다. 그런데 최근 기억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뉴스를 통한 수면제, 수면유도제 관련 정보를 볼 때면 불안해서 섭취가 꺼려진다. 

작년에 불면증 등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46만명으로 5년전 보다 약 57%가 증가하는 등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반에 수면 치료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고민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먼저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다른 약물이다. 수면제는 주로 항불안제를 말한다. 항불안제란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약물을 가리킨다. 즉 신경안정제 역할을 한다. 불안한 마음은 잠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형성을 억제 시켜 불면 현상의 주원인이 되고 항불안 효과의 수면제를 먹으면 마음이 안정됨과 더불어 몸에 체온이 떨어지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이루어져 자연스럽게 수면이 된다. 

그런데 이런 항불안 효과를 가진 벤조다이아제핀 약물은 불안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유도 기능, 그밖에 근육 이완 , 경기나 발작 예방등의 다양한 다른 작용도 일으켜 원치 않은 효과나 부작용이 발생된다. 오랜 기간 사용 시 약물의존도가 높아지는 부작용 중에 하나이다. 이런 항불안 효과를 가진 수면제들은 대부분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이다. 

이런 수면제, 즉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이런 문제를 보안하여 이중 수면유도기능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끔 만들어 원치 않은 부작용을 최소화 시킨 것이 비벤조다이제핀 수면유도제이다. 

대표적인 비벤조다이제핀 계열의 약물이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이다. 졸피뎀은 잠만 유도하고 몸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벤조 계열의 항불안제 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하지만, 오남용할 경우 상당히 위험한 부작용이 있다. 의사의 처방과 관리가 꼭 필요한 약물이다. 

수면장애를 이유로 무조건 졸피뎀을 치료 용도로 계속 먹게 되면 문제가 발생된다는 지적도 있다. 졸피뎀의 자려고 하는 힘과 수면장애의 자지 않으려고 하는 힘이 충돌하게 되면 몽유증상, 수면 중 섭식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졸피뎀이 위험한 이유는 자주 복용하게 될 경우 졸피뎀의 양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졸피뎀의 양이 점점 늘어나면 수면장애 증상도 점점 심해지게 되기 때문에 수면을 취할 수도 없게 되고 부작용도 점점 심해지게 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불면증 시 무조건적인 수면제, 수면유도제 복용은 부작용을 유발시킬 수 있다”면서 “불면증 원인에 따라 대표적인 비약물치료법인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을 유발하는 높은 각성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인지치료를 통해 역기능적 사고(수면과 관련한 비합리적 생각들)를 보다 적응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바꿔주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수면제, 수면유도제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꼭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고, 용법, 용량을 꼭 지켜야 한다. 또한 불면증 증상 때문에 3주 이상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불면증의 원인을 찾고, 근본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복용해서는 안되는 경우도 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약물 복용 시 호흡 기능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 후 치료해야 안전하다.

박미진 기자 queen@healthdaynews.co.kr

<저작권자 © 헬스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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