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1주일 연기된 수능, 추가된 기간 동안 건강관리는 어떻게?

기사승인 2017.11.18  11:50:23

공유
default_news_ad1

-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

   
▲ 사진제공 : 대전 선병원

포항에서의 5.4 강도 지진 발생으로 수능이 1주일 연기되면서 긴장상태가 지속되는 수험생의 스트레스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일상에 집중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하다. 다만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 커피, 초콜릿을 자주 찾으면 긴장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입안이 자꾸 마르는 경우에는 적절히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또한 날씨가 추워졌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한다.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의 도움말로 수험생들의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적절한 수면 조절 필수 … 기상시간은 오전 6시 정도가 좋아

무리하게 수면시간을 줄여가면서 공부할 경우 정작 시험장에는 제 실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신체리듬이 깨진 탓에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하루 최소 5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해야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수능이 약 1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기상시간은 오전 6시 정도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밤잠을 설치는 수험생은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린 뒤 목욕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 각성제 등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 아침식사 거르지 않고, 규칙적인 식습관 가져야 …

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다. 아침식사는 학습능력, 사고력,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므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므로 아침에는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습에 대한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려면 배가 약간 비어 있을 때가 좋다. 뇌신경세포 활동에 포도당이 필수적이기는 하나 배가 조금 고픈 정도일 때, 대뇌피질을 자극하여 활성화시키고 행동을 민첩하게 한다. 따라서 과식은 피하고 저녁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는 것이 졸음 방지는 물론 건강에도 좋다. 

수험생에게 권장할 만한 음식으로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와 C 등이 많이 함유된 과일·야채를 비롯해 칼슘이 풍부한 미역·다시마·김·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DHA)이 많은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이 있다. 

▲ 추워진 날씨에 감기 주의 … 감기 처방을 받을 땐 항히스타민제를 빼달라고 해야

갑차지 추워진 날씨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을 유지해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감기에 걸려 처방을 받을 때는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빼달라고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틈틈이 쉬어 주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며, 외부에서의 격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더불어 수험생이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면 대부분 긴장감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에는 심호흡을 하며 쉬고 뻐근한 부위에 따뜻한 물수건을 갖다 댄다. 만약 두통이 지속되면 타이레놀,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진통제를 복용해 볼 것을 권한다. 

▲ 가벼운 운동으로 뇌기능 활성화 … 1시간 정도 공부하고 스트레칭 10분

가벼운 운동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정신을 맑게 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론 움직임이 적은 수험생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역효과를 초래하므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산책, 달리기, 스트레칭 등이 적당하다. 운동 뒤에는 가벼운 샤워를 하고 공부를 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수험생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데, 이런 경우 변비, 소화불량, 허리 통증 등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1시간 정도 공부하고 나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10분가량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 또 잠자기 전에 가벼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감 회복 … 복식호흡이나 명상도 도움 돼

스스로를 남과 비교하는 것은 불안감을 키우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는 주된 원인이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심할 경우에는 긴장완화를 위해 복식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복식호흡을 하면 좋다. ▲편안하게 앉아 한 손은 배에 한 손은 가슴에 얹고 ▲눈을 감고 다섯을 세면서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며 몸에 힘을 쭉 배고 ▲배에 얹은 손으로 배가 부드러워지고 있는지 느끼고 ▲이것을 다섯 번 반복하되 몸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으면 조금 더 한다.

‘자신감’은 무엇보다도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며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쉬운 과목부터 처리하여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수능을 앞두고 목표를 다시 한 번 정립하는 것은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가림 기자 sanpp110@healthdaynews.co.kr

<저작권자 © 헬스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