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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디스크만 있는 게 아니야!

기사승인 2017.07.16  16: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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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통증 다양한 원인 많아- 진단, 치료 중요

   
 


척추질환 환자가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건수가 2007년 4667만건에서 2014년 8789만건으로 88.4% 증가했다. 척추에 가장 부담을 주는 자세는 앉아 있는 자세이다.

바로세움병원 척추센터 이중근 원장은 “허리통증, 척추 질환하면 환자들은 대부분 허리 디스크를 제일 먼저 의심한다”며 “허리통증은 다양한 원인과 질환이 있어 다른 질환을 고려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했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허리통증은 일시적일수도 장기간 나타날 수도 있다. 대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휴식을 취하거나 찜질 및 파스만 붙여도 증상이 금세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허리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허리 질환으로 인한 요통 증상 일수도 있으니 그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척추관 협착증

걷는 모습으로 판별할 수 있는 척추관 협착증은 부모님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등산할 일이 있다면 걷는 모습을 잘 살펴봄으로써 알아 볼 수 있다. 걷다 쉬는 간격이 30분을 넘지 못하고 다리가 터질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강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굵어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다리가 저릿저릿한 느낌과 발끝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하지 방사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보행 장애이다.

이 증세는 걸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나아지기 때문에 10분 간격으로 걷다 쉬기를 반복하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지만 경사진 곳을 오르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신경관이 넓어져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반면 허리 디스크는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허리를 뒤로 굽힐 때 통증이 덜해진다.

척추관협착증은 방치하면 척추강이 점점 좁아져 신경을 심하게 압박하기 때문에 하체 마비, 대소변 조절장애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하게 손상된 신경은 수술 후에도 장애를 남길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척추전방 전위증

척추전방전위증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전방전위증도 허리에 통증이 있어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인구의 4~8%가 앓고 있는 질환이다.

척추전방 전위증은 요통, 근육경련, 다리통증을 유발하며, 대표적인 증상은 '간헐적 파행'이다. `간헐적 파행'은 지속적이지 않고 시간 간격을 둔 다리 통증을 말한다. 겉으로는 멀쩡하고 쉴 때는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오래 걷거나 움직임과 동시에 양측 다리가 저리고 땡겨서 오래 걸을 수 없는 증상이다. 특히 30분 이상 쉬지 않고 걸을 수 없을 때,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야 한다.

천장관절증후군

천장관절증후군이란 골반 주위의 손상을 의미한다. 천장관절질환은 용어는 생소하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든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천장관절은 천골과 장골이 만나는 부위이다. 이곳은 상체에서 오는 무게나 장력을 하지로 전달하는 곳이며 앉아 있을 때 압력과 무게를 많이 견뎌는 곳이며 골반에서 중요한 관절이다.

천장관절주위에는 많은 인대가 둘러싸고 있어 외부의 충격과 압력을 견디게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특수한 상황이 되면 인대가 비정상적인 자극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허리 척추고정술을 하게 되면 천장관절로 심한 압력과 장력이 전달되어 천장관절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비만한 사람이나 쭈그리고 앉아서 오랜 일을 하는 농사일을 하시는 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아이를 갖기 전이나 임신 중에 골반의 불균형이 있던 분들은 출산 이후에 천장관절 인대가 더 손상될 수 있다. 천장관절질환의 증상이 특징적인데 누워서 돌아 누울 때 엉덩이가 아프거나 한쪽 옆으로 눕기가 불편하며 양반다리처럼 자리를 엇갈려 앉는 자세가 불편하게 된다. 또한 오랜 앉아있기가 불편하며 그때 일어나면서 엉덩이에 통증이 온다.

이상근증후군

이상근으로 인해 좌골신경이 압박을 받아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때로는 종아리와 발까지 통증과 감각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을 이상근증후군이라고 한다.

허리디스크가 요통 없이 허벅지, 종아리, 발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허리디스크로 착각하기가 쉽다. 이상근 증후군 증상은 안자 잇을 때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 골반 윗부분 통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종화 기자 voiceplus@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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