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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심는데 뼈이식 필요하다면 '이것'만은 꼭 살펴야!

기사승인 2021.10.24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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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치와 동시에 하는 뼈이식, 임플란트 수명 높여

치아가 썩거나 부러져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데 잇몸뼈가 약하다면 뼈 이식이 필요하다. 

임플란트의 수명을 좌우하는 것은 임플란트 주변의 뼈가 얼마나 건강한지에 달려 있는데 애초에 잇몸뼈가 녹아버려 별로 없는 상태라면 먼저 잇몸뼈를 보강해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오랜 충치나 풍치로 인해 치아가 빠진 사람들에게 더욱 중요한데 뼈 이식 과정을 생략하고 임플란트를 심을 경우 임플란트의 수명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수술 위험도 많이 증가한다.

하지만 많은 치과에서 발치 따로, 뼈 이식을 따로 진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치와 동시에 뼈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많은 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사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발치를 따로 한다고 해서 임플란트 수술이 실패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양보다 질'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좀 더 임플란트를 튼튼하게 심고자 한다면 발치와 동시에 뼈 이식을 하는 것이 따로 하는 것보다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발치 후 따로 뼈이식을 진행할 경우 대개 뼈이식 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치할 때 부실한 뼈상태를 방치했기 때문에 더욱 많은 뼈이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충치로 인한 발치거나, 풍치로 인하여 애초에 잇몸뼈가 녹아버려 별로 없는 상태라면 발치와 동시에 잇몸뼈를 보강해준 다음에 뼈 성장이 완료되기를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 페리오플란트치과 현영근 대표원장

페리오플란트치과네트워크의 현영근 대표원장은 "환자들은 발치를 하면 치아 크기만큼의 발치와 자리에 구멍이 생기는 것으로만 생각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주변의 잇몸이 함몰되어 훨씬 더 큰 부위가 가라앉게 된다"며 "발치 후 그냥 아물기만 기다릴 경우 뼈의 볼륨이 작아지는 만큼 되도록 발치와 동시에 뼈 이식을 진행해 작아지는 볼륨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발치와 동시에 뼈 이식을 시행하면 임플란트 치료 기간을 단축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발치와 뼈 이식을 동시에 하는 것은 잇몸뼈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치료 기간을 줄여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원래 뼈가 자라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하거나 동일하기 때문이다. 

다만 앙상해진 뼈로 자랄 때까지 그냥 기다리느냐 아니면 앙상해진 뼈에 곧바로 뼈 이식을 진행해 좀 더 튼튼해진 뼈로 자라길 기다리느냐의 차이이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발치와 동시에 뼈 이식을 하는 것이 좋을 수밖에 없다. 

같은 비용을 내고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니 임플란트는 특히나 경험많은 의사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하지만 발치와 동시에 뼈 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하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1만 회 이상 임플란트 수술을 식립해본 의사들을 임플란트 전문가로 인정하는데 이보다 경험이 부족한 경우엔 발치와 동시에 임프란트 식립과 뼈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고 뼈 이식도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면 가급적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20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치과를 운영했어도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5천 회 이하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

소아치과, 교정 전문, 미백 전문 등 치과 치료 분야가 세분되면서 주로 보는 진료 영역이 나뉘었기 때문인데 특히 앞니의 경우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더욱 숙련도에 따른 차이가 심한 만큼 시술 경험이 많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페리오플란트치과네트워크의 현영근 대표원장은 "최근 들어 임플란트를 심는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빠른 치료만을 강조하는 병원을 찾았다가 불과 2~3년도 안 돼서 재수술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며 "재수술의 경우 안 받아주는 병원도 있을뿐더러 결코 첫 수술보다 더욱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든 만큼 처음부터 차분한 마음으로 꼼꼼한 치료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때 시간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임플란트 시술 원리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쉽게 말해 임플란트 수술은 뼈에 티타늄 나사를 심는 것이지만 판자에 나사를 박는 것처럼 심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뼈세포가 임플란트에 착 달라붙는 유착 시간이 필요한데 건강한 사람도 최소 1달 이상, 잇몸 건강이 나쁠 경우 석 달 이상도 소요될 수 있다.

페리오플란트치과네트워크의 현영근 대표원장은 "우리가 보기에는 임플란트와 뼈 사이에 틈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많은 틈이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틈을 통해 뼈세포가 이동하고 임플란트에 달라붙게 되는데 충분한 양의 뼈세포가 달라붙어야 비로소 임플란트와 함께 잇몸뼈가 튼튼해지는 데 여기까지 걸리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진 기자 trimmer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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