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대장암의 씨앗 용종, 1cm 이상이면 무조건 빨리 제거해야

기사승인 2021.05.15  14:54:15

공유
default_news_ad1

- 급증하는 대장암, 예방법과 치료법은?

젊은 시절 육류 섭취가 많았던 어르신들이 잘 걸린다고 알려진 대장암이 최근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야구선수 최동원, 배우 김자옥과 가수 전영록, 개그맨 유상무 등이 모두 대장암 진단을 받았는데요. 

마블 영화 ‘블랙 팬서’ 출연자로 유명한 미국 영화배우 채드윅 보즈먼도 대장암 투병 끝에 향년 43세로 사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며 기름진 식사를 피하라고 경고하는데요. 특히 혈변을 본다면 치질로 생각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변이 가늘어진다거나 변비가 지속된다거나 불규칙한 대변습관을 보인다거나 할 때도 대장암을 의심해 볼수 있다고 하는데요  

의심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후라야 가능한만큼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앙대병원 외과 박병관 교수는 "육류 위주의 식습관과 흡연, 비만을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특히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의 씨앗인 용종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좋은데 1cm 이상이라면 무조건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있어 뺴놓을 수 없는 것이 용종의 빠른 제거입니다.

특히 용종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대장암이 들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한데요. 

용종의 크기가 작을 경우 대장내시경을 하면서도 제거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클 경우엔 수술이 필요합니다.

중앙대병원 외과 박병관 교수는 "환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내시경을 받으면서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여러면에서 좋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는 없다"며 "얇은 장벽에 있는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장에 구멍이 뚫리는 장천공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장암은 최근 10년 사이 수술 치료 방법에 있어 커다란 발전이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대장암 수술에서 개복술이 시행되었는데 이는 배꼽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15~20cm 정도 크게 개복해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불필요한 부위나 근육 및 신경 등의 조직에 입히는 손상을 크게 줄이는 복강경 수술이 대세인데요.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0.5cm~1.5cm 정도의 작은 구멍(절개창)을 4~5개 뚫어 복강경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고 진행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상처(창상) 크기가 작고 환자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어 로봇수술과 함께 최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로 불립니다. 

실제로 복강경 수술의 상처(창상) 크기는 개복술보다 1/3~1/4 정도로 작아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훨씬 적고 조기에 환자가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또한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폐 합병증, 상처(창상) 감염의 빈도가 낮고 장운동의 회복 속도가 빨라 조기 퇴원이 가능해지며,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중앙대병원 외과 박병관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수술시 조금이라도 적게 절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수술시 절제하는 길이는 암의 진행 정도와는 큰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암의 발병 위치가 어디인지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18년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새로 발생한 약 23만건의 암 중 2만8천여건으로 12.3%를 차지해 위암에 이어 발생률 2위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장암 사망률도 2001년 인구 10만명당 9.5명에서 2016년에는 16.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종화 기자 voiceplus@hanmail.net

<저작권자 © 헬스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